17일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CFL LCD 양산 계획에 따른 기존 컬러필터 방식 LCD 시장의 타격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컬러필터 없이 컬러 LED BLU를 적용해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CFL-LCD 시제품을 선보이고 내년 말 제품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소개. 이는 LED의 적용 가능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컬러 BLU를 구동하기 위한 추가적 회로 및 액정 개발과 이로 인한 추가 비용 부담 등의 해결이 필요해 조기에 기존 시장을 잠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CFL이 내년 일부 공급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본격적으로 기존 방식의 LCD를 대체할 수 있는 시점은 2008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삼성전자 및 LG필립스LCD의 차기라인까지도 디스플레이 주류는 컬러필터 방식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램프 업체인 금호전기우리이티아이, lcd 글래스 리워크 업체인 케이엘테크에 대해 긍정 시각을 유지하고 추가 주가 하락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