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아시아 경제에 대해 인플레 압력이 구축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전반적인 금리 상승세를 전망했다. 17일 골드만 홍콩지점의 김선배 수석연구원은 아시아 경제시스템내 교역재와 비교역재간 인플레 격차가 축소되며 전체적인 인플레 압박이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원유 등 국제상품가격이 2001년 후반부터 상승해 제조업체등 교역재의 인플레 압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설명. 대신 내수가 살아나면서 서비스나 임대료 등 비교역재쪽에서 인플레 압박을 더해주고 있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따라서 누적기준 미국의 금리인상폭에는 미치지 못하나 아시아의 금리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관측하고"다만 환율시스템 유연성이 부족한 동남아권의 명목금리 인상폭이 1.25%p(앞으로 1년기준)로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등 북아시아 신흥공업국의 경우 평균 1.0%p 금리를 올릴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