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 인터뷰] 마쓰타니 교수, 경제관료서 학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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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타니 교수는 2002년 '인구 감소 사회의 설계'에 이어 '인구 감소 경제학'을 잇따라 히트시키면서 일본에서 인구학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저서를 통해 "인류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인구 감소라는 새로운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면서 "특히 선진국에서 인구 감소는 빠르게 밀려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그는 기업들은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고성장 시대의 '확대 경영'에서 '축소 경영'으로 경영 시스템을 확 바꿔야 한다고 주문한다.
발상의 전환이 빠를수록 새로운 시대에 대한 적응도 빨라진다고 강조한다.
마쓰타니 교수는 연구만 해온 학자가 아니라 정부에서 일한 경력을 갖고 있어 인구 감소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그의 통찰은 더욱 설득력있게 들린다.
그는 일본에서도 엘리트들이 모여 있다는 대장성에서 예산담당관을 포함,27년간 활동한 관료 출신으로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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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타니 교수 약력 ]
◇1945년 오사카 출생
◇도쿄대학 경제학과 및 경영학과 졸업,공학박사
◇1970년 대장성 입성,예산국 조사과장·예산담당관 심의관
◇1997년부터 정책연구대학원대학 교수
◇주요 저서:'인구감소 경제의 새로운 공식','인구감소 사회의 설계'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