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금융협회와 금융기관장 하마평이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달 전국은행연합회장과 생명보험협회장의 후임을 두고 벌써부터 유력인사가 거론되는 등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자리는 은행연합회장과 생보협회장, 산업은행 총재, 금감원 부원장 등 8개에 이릅니다. (S : 은행연합회장 인선 후폭풍 예고) 특히 은행연합회장보다 나머지 금융협회의 인선이 늦기에 후폭풍은 생보협회장과 부산은행장, 금감원 부원장 등으로 맞물리는 토너먼트 방식이 될 전망입니다.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후임으로 현재 거론되는 인사는 김상훈 전 국민은행장과 심훈 현 부산은행장 등 은행장 4명과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심 훈 부산은행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이며,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공직자 윤리법의 취업금지조항으로 은행장으로는 나갈 수 없는 상황여서 행보가 주목됩니다. 이에 따라 신동혁 현 연합회장과 심 훈 부산은행장, 김중회 부원장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S : 생보협회장 인선 3파전 양상)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연임이 유력한 가운데 생보협회장 자리도 3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생보협회장 자리에는 배찬병 현 생보협회장을 비롯해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과 제정무 금감원 부원장보, 이우철 금감위 상임위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S : 배찬병 협회장, '3연임 아킬레스 건') 배찬병 협회장의 경우 무난히 업계를 이끌어 왔다는 평가속에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연임때와 마찬가지로 '3연임'이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S : 국민연금 기금이사 인선 관심) 한편, 15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의 조국준 이사도 27일 임기가 만료돼 후임 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편집 : 이주환) 조국준 이사의 경우 대한생명 임원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속에 이찬우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과 오성근 전 동부투신 사장과 김선정 전 삼성화재 자산운용 상무 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은줍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