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의약업종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신업종은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시장 내 의약업종 시가총액은 작년 말 4조1000억원에서 10월13일 현재 9조1000억원으로 119.70%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 전체 시가총액 증가율인 35.38%(412조5000억원→558조5000억원)를 3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의약업종에 이어 섬유의복(95.63%),기계(80.72%),건설(76.46%),의료정밀(61.14%),운수장비(59.00%),종이목재(51.86%),유통(50.70%) 등이 증가율 상위 업종에 들었다. 반면 통신업종의 시가총액은 32조9000억원에서 34조4000억원으로 4.60%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