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 지역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향동 덕은동 일대 35만6000여평이 택지지구로 개발된다.


고양시와 한국토지공사는 17일 향동 일대를 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주민공람에 들어가 오는 25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임대주택단지인 향동택지지구에는 총 5400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 1만6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건립되는 주택의 절반 이상이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향동지구는 이르면 올해 말 택지지구로 지정된 뒤 내년 상반기 토지 보상을 거쳐 오는 2008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파트 분양은 2008년 하반기에 시작되며 2011년 입주하게 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