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이치뱅크는 대만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단기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4분기 PC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사이클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며 LCD 모니터 및 노트북 패널 가격 약세가 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가 이익 고점일 것으로 전망되나 선두 패널 업체들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LCD TV 모멘텀이 기대되고 내년 하반기 후발 패널 업체들의 공급 증가율이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등에서 조정폭이 지난해 하반기 조정기 때보다는 덜하고 단기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LCD TV 모멘텀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단기적으로는 신중 관점을 유지하나 하반기 회복 전망 등을 감안하면 내년 1분기가 재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 AUO는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는 반면 CMO는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