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변동폭 곧 확대할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이 금명간 하루 상하 0.3%로 제한돼있는 달러·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위안화 추가 절상을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은 지난 7월21일 위안화를 2.1% 전격 절상하고 달러화에 고정된 페그제를 복수통화바스켓제로 전환하면서도 달러에 대한 환율 변동폭은 예전 수준을 유지해왔다.
중국 주간지 '재경시보(財經時報)'는 최근호(17일자)에서 "인민은행과 외환관리국이 이달 중순 이후 일련의 새 외환정책을 내놓을 것이며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가 주된 내용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재경시보는 익명의 인민은행 관계자 발언을 인용,"지난 7월 위안화 절상에 이어 추가 환율개혁에 나서기 위한 관찰 시기가 곧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