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티티에스 오창공장 준공..4륜차 핵심부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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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륜구동 자동차 핵심부품인 트랜스퍼 케이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 98%를 차지하고 있는 보그워너티티에스가 18일 오창공장 준공식을 갖고 국내 생산에 들어간다.
트랜스퍼 케이스는 4륜구동 자동차의 앞뒤 바퀴에 동력을 전달해주는 핵심장치다.
1996년 미국 보그워너가 국내에 설립한 보그워너티티에스는 음성 보그워너티티에스 계열사 내 공장 건물 일부를 임대해 사용해오다 지난해 오창 공장 설립에 나선 지 1년여 만에 새 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이 공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트랜스퍼 케이스를 연간 36만대 생산함으로써 10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2010년 매출액을 20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모기업인 미국의 보그워너로부터 제품 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이전받아 처음으로 현지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보그워너티티에스가 새 공장을 짓게 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80만5000㎡의 외국인투자지역에는 현재 일본기업인 스템코㈜와 MTM옵틱스㈜,JSR마이크로㈜,린텍코리아㈜ 등이 가동 중이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