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사는 취임 이후 도정이념을 '세계속의 경기도'로 설정했다. 손 지사는 2002년 7월부터 지금까지 총 86건의 해외첨단산업을 유치했다. 이로 인해 7만명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이를 위해 지구를 일곱번 반 이상을 돌 정도로 세계 각국으로 출장을 갔다. 그는 해외 첨단기업 유치와 함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는 IT(LCD, 반도체 등)·BT·NT 산업분야의 성장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파주에 LG필립스산업단지를 유치하고 공장 가동일정에 맞춰 59만평의 문산협력단지를 조성,LCD클러스터를 형성 중인 점이 눈에 띈다. 여기에만 200억달러(25조원) 규모의 투자가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단지가 완공되면 3만5000여명의 고용 창출 및 연평균 107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 지사는 전국 처음으로 안산에 영어마을을 신설한 뒤 호평 속에 운영해오고 있다.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와 나노산업의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수원 광교테크노파크밸리 20만평에 IT, 나노,바이오,융합기술의 R&D단지를,판교 IT연구단지에는 대학원,연구소,벤처집적시설을 마련해 IT비즈니스와 R&D 허브기능을 구축,동북아 실리콘밸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