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우수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8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한미약품에 대해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거대 제네릭 품목인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와 글리메피드(당뇨병치료제) 등에서 약 12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기존 제품군에서도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95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연구개발비용 증가가 있었으나 대형 제네릭 제품의 매출 증가로 원가율 하락 효과가 더 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한 168억원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리스피돈(정신분열증치료제) 등 6개의 신제품 발매가 예상되고 2006년에도 거대 제네릭 품목인 슬리머(비만치료제) 를 비롯한 20여개의 제네릭 신제품 발매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으로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가는 14만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