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완만한 소비회복 추세..소매업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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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삼성증권은 소매호텔업 분석자료에서 완만한 소비 회복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해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삼성 김기안 연구원은 주요 할인점 및 백화점의 9월 동일점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3%와 8.7% 증가했으며 지난 7, 8월에도 백화점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백화점 매출이 신세계 본점 재개점(8월)과 롯데 명품점 개점(3월) 효과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파악돼 순수한 동일점 매출 증가율이라고 볼 수 없어 지난 수개월간의 매출 급증이 예상보다 강한 소비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고도 동일점 매출이 지난 2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어 소비가 여전히 완만한 회복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10월 매출 증가폭은 둔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