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현진소재에 대해 최근 주가 약세로 인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18일 한양 정동익 연구원은 4분기 단조제품 매출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0.1%와 12% 늘어난 393억원과 56억원을 기록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이후에는 설비증설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들어 자회사 용현금속(주)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돼 지분법평가이익 규모는 최소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풍력발전 등 대형단조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조선부문에 대한 매출 편중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유선민 기자 ys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