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우량주] 태웅 ‥ 창사이래 최대호황…잇따라 매수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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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은 금속 단조제품 제조업체로 급속한 실적 증가 전망에 힘입어 증권사들로부터 잇따라 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태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목표 주가를 기존 1만36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정현 굿모닝신한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수주량 증가와 원재료 가격 안정으로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고유가로 인해 풍력발전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 부문에서의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이는 주가에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8월 말 기준 태웅의 신규 수주 금액은 162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188억원에 비해 36.4% 증가했다.
부국증권 역시 태웅에 대해 "창사 이래 최대 호황 국면"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 2만400원을 제시했다.
부국증권은 "태웅이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링 타입 단조제품 생산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선박엔진용 단조품 및 발전설비,석유화학 플랜트 등 다양하고도 균형 있는 전방 산업을 확보한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삼성증권도 예상보다 높은 설비 가동률과 매출 증가세를 반영,매수 의견을 내놨다.
삼성증권은 "생산능력 증대와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성,다양한 전방 산업 및 고객 기반을 토대로 한 매출과 이익 안정성,이익 증가와 설비투자 필요성 감소로 인해 내년부터는 잉여 현금 흐름이 크게 증가하고 순현금 상태가 되는 점 등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 잉여 현금 흐름이 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 증가하고 재무적으로는 순현금 상태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