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선율에 희망 담아요‥ 강동석 26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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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51·연세대 교수)가 '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콘서트'를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기타),마이클 울프(더블베이스) 등 해외 연주자들이 함께 할 예정인 이번 콘서트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생상스의 '로망스',보테시니의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를 위한 듀오 협주곡',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사라사테의 '서곡과 타란텔라' 등이 연주된다.
줄리어드 음악학교 출신의 강동석씨는 1966년 동아콩쿠르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인 몬트리올 콩쿠르,런던 칼 플레시 콩쿠르,브뤼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차례로 우승했다.
협연할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는 기타리스트이자 지휘자,작곡가로 7중주단 '라 마에스트란자' 체임버 앙상블의 음악감독도 맡고 있다.
9세때부터 더블베이스를 시작한 마이클 울프는 샌디에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멤버로 활동했으며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교 더블베이스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반주는 카렐 마크 시숑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날 공연의 수익금은 대한간학회를 통해 전액 간염 퇴치 활동기금으로 사용된다.
강씨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따뜻한 선율을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희망콘서트는 24일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25일 대전 엑스포아트홀,28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30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도 열린다.
(02)543-1601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