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화성이 다가온다 .. 지구에 가장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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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화성이 2년2개월 만에 다시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30일 낮 12시에 태양 지구 화성이 일직선으로 배열,지구와 화성이 0.46AU(6942만km,1AU는 지구와 태양 간 평균 거리)까지 다가온다고 18일 밝혔다. 화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 것은 지난 2003년 8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밤 화성의 밝기는 -2.26등급으로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보다 2배 정도 밝게 빛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몰 직후인 오후 6시께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초저녁에는 동쪽하늘,한밤중에는 남쪽하늘,새벽에는 서쪽하늘에서 볼 수 있다. 천체 망원경을 이용하면 화성의 붉은 표면과 검은 무늬,극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지구와 화성은 태양 주위를 각각 타원궤도로 공전하며 태양 지구 화성의 순서로 놓일 때 지구와 화성 간 거리가 최소가 된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