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과 KTX는 18일 고속철도 용산역 3층 대회의실에서 택배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1월부터 선보이게 될 '한진-KTX 택배'(가칭)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역사에 갈 필요없이 집에서 전국 어디로든 하루 안에 물건을 보내고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요금은 서울 발송 기준으로 대구, 대전 등 주요 도시까지 1만5000원 수준.김기선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서로의 물류 인프라를 공동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국내 첫 번째로 전국 당일택배를 선보이는 '블루오션'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