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세씨 패션디자인 진출 ‥ '제2 아이리버 신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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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으로 MP3플레이어 '아이리버'와 애니콜 '가로본능폰'의 대박신화를 만들어낸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55)가 패션 디자인 분야에 진출했다.
18일 이노디자인은 국내 캐주얼스포츠업체인 EXR와 제휴,뉴욕의 역동적인 거리와 스카이라인을 외부와 밑바닥 등에 디자인한 스니커즈(캐주얼 고무창운동화) 'NY컬렉션'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전자제품 외에 패션상품을 디자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NY컬렉션은 EXR의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켤레당 12만~13만원으로 비싸고 수요층이 넓지 않은 제품인데도 2주만에 600여켤레가 팔렸다.
김 대표는 "내년부터 런던 서울 등을 주제로 한 추가 시리즈를 출시해 수백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 스니커즈 대표 브랜드로 곧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