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영향으로 위축됐던 국내 기업의 교육훈련 투자가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과 기업교육·컨설팅업체인 엑스퍼트컨설팅이 18일 국내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2004년도 국내 기업의 교육훈련비 투자는 1인당 82만3000원으로 2003년(66만7000원)에 비해 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훈련비가 매출액과 인건비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22%,1.95%로 2003년도(매출액의 0.18%,총인건비의 1.72%)에 비해 높아졌다. 직원 1인당 연간 교육시간도 62시간으로 2003년도(38시간)에 비해 63% 증가했다. 1인당 교육비 증가율보다 교육시간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e러닝 등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교육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