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성 수제화 메이커 벨루티는 구두에 호랑이,전갈,불도마뱀 등 고객이 원하는 문양을 넣어주는 '피어싱 타투아주'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들은 50여가지 문양이 담긴 타투 북(Tatoo book)에서 구두에 새길 문양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크기 색상이 지정된 문양은 벨루티의 파리 본사로 넘어가 20여시간의 수작업을 통해 구두에 새겨진다.


피부에 문신을 넣는 것처럼 작업하기 때문에 문양이 들어간 벨루티 구두는 '문신구두'로도 불린다.


주문 8주 후에 받아볼 수 있으며 한 가지 무늬를 신발 두 짝에 새기는 데 60만원이 든다고.벨루티 구두가 150만~200만원 정도이므로 문신구두 한 켤레의 가격은 200만원을 훨씬 넘어서게 된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