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11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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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닷새만에 반등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9.86포인트 오른 1186.22로 마감했다.코스닥은 591.77을 기록하며 4.19포인트 올랐다.
이날 증시는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지난 나흘간 70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한 때 119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그러나 외국인이 18일째 팔자 우위를 지속하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49억원과 16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325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프로그램은 29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국민은행,POSCO,현대차,우리금융 등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올랐다.그러나 한국전력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UBS증권이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내린 삼성전기가 9%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LG필립스LCD,하이닉스,삼성SDI 등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도 1.6% 하락.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작용한 삼성테크윈이 3.8% 상승했고 외국계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 조정이 나온 GS홀딩스도 오름세를 탔다.한국증권이 매수 의견을 내놓은 카프로가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세양선박은 지분경쟁 가능성으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7%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아시아나항공,CJ홈쇼핑,파라다이스,다음 등이 오름세를 탔다.반면 LG텔레콤,휴맥스,동서 등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4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을 받은 현진소재가 강세를 기록했고 조류 독감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한 하림은 사흘만에 급반등을 시현했다.반면 신규 상장된 SSCP는 8.6% 하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07개 종목이 오른 반면 336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9개를 비롯해 434개 종목이 올랐고 400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