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와 허벅지, 엉덩이만 날씬해도 "몸매 좋다"는 찬사를 들었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 '건강미인' 소리를 들으려면 군살 없이 탱탱한 팔뚝까지 갖춰야 한다. 팔뚝 살은 뱃살·허벅지살에 이어 맨 나중에 쪘다가, 빠질 때도 맨 나중에 빠진다. 피하지방이기 때문에 내장에 지방이 끼는 복부비만보다 건강 위해도는 낮지만, 여간해선 빠지지 않아 피트니스 측면에선 더 강적이다. 국내 최초로 수술 없이 종아리 근육을 위축시키는 '비수술식 종아리 근육 퇴축술'을 개발해 의료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한국미인 성형&비만클리닉(원장 박춘제 www.leg.or.kr)이 이번엔 팔뚝 살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시술법을 선보여 화제다. '비수술적 지방 흡입술'이 바로 그것. 이 시술법은 저장 조직인 피하지방에서 중성지방의 분해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분해 된 지방 입자들이 림프관을 통해 배설되는 속도를 정상보다 수십 배 증가시키는 원리다. 따라서 기존의 수술식 지방 흡입술에 준하거나 거의 90% 이상에 달하는 지방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게 박 원장의 설명이다. 통증과 부작용이 없고 흉터도 절개 부위인 5mm 내외에 불과해 시술을 받은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 시술시간이 20여분에 불과해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박 원장은 "비수술적 지방 흡입술은 피하지방이 많은 팔뚝 부분에 특히 효과적"이라며 "시술 직후부터 서서히 지방이 감소되기 시작하고 3~4주 후면 수술로 지방을 흡입한 것과 비교할 때 90%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지방의 세포수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해도 시술 전으로 복귀되지 않는 영구적이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시술 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는 점도 비수술적 지방 흡입술의 장점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 '닥터스 아카데미(대표 김상대)'에서 지방 흡입 및 이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도 한 그는 지금까지 전국에서 몰려든 500여명의 의사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02)515-7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