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 "반갑다 소비 회복" ‥ 신세계 등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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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8개월 연속 증가,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18일 신세계가 1만3000원(3.46%) 상승한 38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백화점도 2800원(4.19%) 오른 6만9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의 CJ홈쇼핑도 1600원(1.82%) 상승했다.
앞서 산업자원부는 지난 9월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의 기존 점포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에 비해 각각 8.7%와 3.0% 늘어나며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은 이와 관련,소비회복 기조가 확인된 것으로 유통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CJ는 소매업종 최선호주로 현대백화점과 CJ홈쇼핑을 제시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소매경기 회복 기조는 4분기에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분기에는 회복 강도가 더 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이와증권도 이날 "할인점 및 백화점 매출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질 것"이라며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