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어 하락국면에서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됐다. 19일 대신증권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어닝시즌이 주가의 상승 동력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및 글로벌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향후 기업들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 그러나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지난 8월이후 3개월 연속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해 하락국면에서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기업실적조사기관(IBES) 자료를 인용해 405개 기업들의 올해 순익이 9월에 비해 1% 높아졌다고 소개하고 업종별로 증권,보험,유통,인터넷,조선의 이익 전망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IT섹터는 지난 4월이후 지속적으로 전망치가 낮아졌으나 이달 들어 처음으로 전월대비 증가율이 높아진 것. 지난달에 비해 실적 전망치가 높아진 종목으로 대형주중에는 LG,대우증권,쌍용차,LG카드,삼성중공업,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대신증권,현대증권,하이닉스,코리안리,대한항공,하나은행,삼성테크윈,우리금융 등. 중소형주에서는 두산,STX엔진,웅진씽크빅,포항강판,팬택앤큐리텔,대구백화점,팬택,화일약품,코오롱유화,동부건설,삼일제약,동화약품,동양화재,LG화재,현대백화점H&S 등이다. 코스닥기업중 실적 전망치가 높아진 종목은 키움닷컴,현대디지탈,쏠리테크,코닉시스템,비에스이,NHN,휴맥스,인터파크,다산네트워크,신성델타테크,우주일렉트로,삼진엘앤디,LG마이크론,LG텔레콤,대주전자재료 등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