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19일 한화 안수웅 연구원은 모비스 앨라바마 탐방 결과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 성공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사업 특성상 단기 이익 기여도는 적을 것으로 보이나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이 완전 풀가동 되고 운행대수가 크게 늘어나는 2~3년 이후에는 안정적인 성장과 마진이 보장돼 있다고 평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 수준인 2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에도 현대/기아차의 생산 확대로 모듈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부품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을 감안할 경우 실적과 목표가 상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