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9일 경동보일러 탐방 자료에서 고유가와 내수경기 침체로 기름 보일러의 시장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업체간 과당 경쟁과 철판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정체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 이후에는 계절적인 수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둔화, 가격 경쟁에 대한 한계점 인식으로 지난해 수준 정도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배당은 주당 600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외수지 면에서 무차입 경영으로 순금융수익이 발생하고 카테크 정상화로 지분법 흑자를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산업의 특성상 건설경기와 도시가스 보급률, 에너지 가격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신규 수요가 성수기에 도달했고 난방연료가 연탄에서 기름 가스로 전환되면서 가스보일러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유가와 환경 문제 부각으로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를 생산하고 있고 홈오토메이션 기능을 갖춘 홈네트워크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