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화물연대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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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가결됐습니다.
덤프연대와 레미콘노조의 파업과 맞물린 화물연대의 파업 결의로 물류대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결의하고 나섰습니다.
화물연대는 지난 17일부터 이틀동안 7천584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3%에 이르는 4천642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장원석 화물연대 정책부장
"투표결과 파업이 가결?耆윱求?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앞으로 일정과 세부계획을 논의할 것입니다."
화물연대는 운송료의 현실화와 면세유 지급,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다단계 도급으로 인한 생계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보조해달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면세유 지급에 대한 비용부담을 감당하기 어렵고 특정사업자에게만 면세유를 지급한다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세수체계 혼란 등의 부작용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정부가 화물연대의 일부 주장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고 나서
화물연대의 3년 연속 파업 돌입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덤프연대가 지난 13일부터 유가보조금의 현실화와 과적단속규정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고 레미콘 노조도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화물연대의 총파업 결의는 최악의 물류대란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