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은 바이오벤처기업인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신약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앤엘바이오는 유한양행에 성체줄기세포 추출 및 배양기술을 제공하고 유한양행은 이 기술을 이용해 치료제 상용화에 나서게 된다. 두 회사는 우선 고관절 골절,치매,버거씨병 등 질병에 대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서며 치료제 개발 후 판매로 인한 이익은 양측이 50%씩 분배하게 된다고 유한양행은 덧붙였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을 경우 2007년 초에 신약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