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업계의 재개발 수주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건설이 부산 지역에서 2곳의 재개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해 주목을 끌고 있다. 19일 한화건설 관계자는 "지난주 부산시 연지1-2 구역과 반여1-2 재개발구역의 아파트 건설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지1-2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하 3층~지상 35층짜리 12개동 규모로 18~44평형 938가구를 공급한다. 분양은 오는 2007년 7월쯤 예정이다. 부산 반여1-2 재개발구역에는 지하 2층~지상 21층짜리 10개동 규모로 25~58평형 일반 아파트 486가구,18·25평형 임대아파트 52가구 등 모두 538가구가 건설된다. 일반 분양은 2007년 5월께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건설 신완철 부장은 "이번 수주로 인해 부산 지역에서만 약 1조원대의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다"며 "수준 높은 품질과 적정 분양가로 부산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