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제조업체인 ㈜세원(회장 김병춘)이 설립한 세원장학문화재단이 문화 및 장학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원장학문화재단은 오는 24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세원음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음악회는 문화의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부산에서 향토 기업이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행사다. 세원장학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지원한 문화예술 지원금은 1억3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부터는 기초과학과 첨단산업 분야 인재 40명을 선정,집중 지원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