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과 함께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이 다음 달 중 실시된다. 대우건설 채권단 대표인 자산관리공사(KAMCO) 관계자는 19일 "매각 주간사 실사가 11월 초 끝나면 11월 말께 예비 입찰을 실시해 12월 중 복수의 예비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수 예비협상자에 대해 두 달가량 정밀실사한 후 내년 6월 말까지 대우건설의 새 주인을 찾겠다는 게 채권단의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