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정유업종에 대해 모멘텀이 축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일 CLSA는 美 허리케인 발생 이후 아시아 정제마진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고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美 정제 시설들이 향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나 성수기를 앞두고 재고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 국내 시장의 펀더멘털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유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S-Oil의 경우 3분기 순익이 전기 대비 50%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순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제마진 강세 등이 정유주들의 주가 움직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강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되는 S-Oil을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제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