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등 하루 만에 580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19일 코스닥지수는 18.58포인트(3.14%) 급락한 573.1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의 '팔자'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거래소뿐 아니라 코스닥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 지수 급락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중 NHN이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2.10% 오른 점이 눈에 띄었다.


네오위즈도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4.54% 상승했다.


LG텔레콤이 경쟁사의 발신자번호표시(CID) 서비스를 무료화한다는 발표로 8.47% 급락한 것을 비롯 휴맥스 다음 코미팜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에스텍파마가 조류독감 치료제 제조공정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MP3플레이어 업체인 엠피오가 캐나다 유통업체의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