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크리베이션' 경영으로 소비자 오감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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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은 나무 키우기와 비슷하다.
나무를 잘 키우려면 비료를 잘 공급해야 하고, 가지치기를 잘해야 하는 것처럼 '선택과 집중'이 요즘 같은 불확실성 시대엔 가장 중요한 혁신기법이다.
차별화 된 품질과 서비스로 무장한 기업만이 지금의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고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기업 간 경쟁에서 품질과 서비스의 중요성은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해도 모자라는 법. 제품은 물론 서비스에서도 명확하게 차별화가 이뤄져야 기업 경쟁력이 높아지며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한 두 해전 일본의 중소기업계에서는 '크리베이션(Crevation)'이란 용어가 유행했다.
크리베이션이란 '창조'를 뜻하는 크리에이션과 '혁신'을 의미하는 이노베이션을 조합해 만든 말이다.
이 용어는 기술개발 업체인 산요기기가 사내 혁신운동의 이름을 크리베이션으로 정하면서부터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크리베이션은 오늘날과 같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고 급격하게 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우리중소기업에도 절실히 요구되는 경영기법이다.
품질은 기본이고 서비스 분야에서도 창조와 혁신을 통해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기술혁신은 새로운 기술 및 제품(서비스)개발, 새로운 생산시스템 확립, 직원대상 기술교육 등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생산은 기업의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기술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창조와 혁신을 통한 브랜드 파워 강화는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관건이다.
불황기에 접어들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구조조정이란 이름으로 가지치기를 한다.
무조건적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경비를 줄이고 매출목표를 낮춘다.
그러나 이런 무조건적인 구조조정은 최선의 가지치기가 아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서비스개선으로 나무뿌리를 튼튼하게 만들어 장차 열매를 풍부하게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불황 속 고성장 기업들이 있다.
유해가스 저감장치로 기술특허를 획득한 (주)에프에치가 바로 그런 기업이다.
PFC 플라즈마 시스템 및 디젤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의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자본금 5천만 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연매출 400억 원을 바라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대구광역시 달서구 장동에 위치한 우진산업도 자체 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이다.
1969년 창립 이래 35년 동안 설비자재 생산의 외길만을 걸어온 이 회사는 끊임없는 제품 R&D에 주력해 동종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밖에 두한족열 돌 침대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대호바이오스톤과 에녹스 드림, 현인기술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고성장 기업들이다.
'규모'의 경쟁에서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 '품질' 경쟁으로 시장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가운데, 고객만족 수준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가는 차세대 유망기업들이 바로 그들이다.
기업의 뿌리를 풍부하게 하는 유·무형의 투자는 단시간 안에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때문에 기술개발과 서비스에 치중하는 경영은 금방 인기를 얻기 어렵다.
그러나 이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는 기업은 미래를 얻게 된다.
'벤처' 시대가 서서히 끝나가고 '이노베이션' 시대에 접어든 시점에서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감동을 이끌어내는 '뿌리'가 튼튼한 기업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