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데스증권은 앞으로 미국 주택관련 경기세가 둔화될 것이나 1년 정도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피데스 김한진 전무는 9월 미국의 주택착공이 210만8000호로 전월대비 3.4% 증가해 지난 2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허리케인과 잇딴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거시경제 전반적으로 개인소득과 임금이 우호적인 데다 아직 금리인상 여파가 최종 주택경기에 까지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김 전무는 "그러나 장기 주택금리리가 최근 5주 연속 상승해 6%를 넘어선 가운데 단기 정책금리의 추가 인상 기대로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아져 10월 이후부터 주택관련 경기의 둔화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용사정이 개선되는 앞으로 1년간 그 둔화세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자산버블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일부에서 제기하는 주택경기 붕락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