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아시아 증시에 대해 밸류에이션상 지난 4월과 유사한 '매수' 신호를 발산중이라고 추천했다. 20일 UBS의 아시아 전략가 삭티 시바는 주가수익배율(PE)과 주가현금배율(PCF)및 배당수익률 등 6가지를 종합한 밸류에이션 지표가 매수 영역(19일 기준)까지 내려왔다고 지적했다. 최근 매수 신호 출현은 지난해 5월 11일과 올해 4월 20일. 시바는 "이같은 매수 신호 출현에는 이미 미국 채권수익률 5% 도달 위험과 핵심 인플레 2.5%까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바는 "특히 외환위기나 9.11테러 등 4차례의 급조정 장세대비 투자승수가 오히려 10% 가량 낮은 상태이다"고 비교했다.매수 신호의 위험변수는 미국 실질 연방금리(명목금리-인플레)가 3%를 넘어서 리세션을 부를 때. 한편 대만과 H지수,자카르타지수,인도 등 4개국 증시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중국 증시는 아시아에서 가장 싼 증시로 부각됐다고 추천했다.중국에 대한 비중확대폭을 1%에서 3%로 확대. 다음으로 싼 증시는 한국이며 이어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저평가. 대만은 고점대비 12% 폭락한 가운데 자산승수로 여전히 5% 고평가 상태인 반면 배당수익률 6.4%는 역내에서 가장 높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는 고점대비 10% 조정을 받고 있으나 아직도 두 번째로 비싼 증시라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