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미국發 거시와 미시위험 등 각 변수간 힘든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으나 긍정적인 국내 유동성을 감안해 연말 랠리 채비를 주문했다. 20일 골드만삭스 임태섭 대표는 미국 성장률이나 금리 그리고 고유가와 기술주 이익 전망 등 각종 거시·미시적 위험 변수들이 외국인의 한국 증시 위험 욕구를 뚝 떨어뜨리며 차익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기술적 지표상 외국인의 순매도가 조만간 완화될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펀드로의 자금 유입 가속화는 조정의 칼날을 무디게 만들어줄 것으로 판단했다. 임 대표는 "당분간 거시나 미시 변수들에 의한 줄다리기 국면은 더 이어질 수 있으나 지수 약세는 진입 호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소비재와 금융,산업재에 대한 선호도를 유지. 12개월 기준 목표지수 1300을 지속하고 국민은행,농심,오리온,한진중공업,LG텔레콤을 선호군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