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CJ투자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자동차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 이후에는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다 파업 등 일회성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 현대차 영업이익이 전년비 30% 이상 줄어든 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기아차도 영업이익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371억원과 1944억원으로 늘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진한 3분기 실적 발표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