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CJ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은 3분기 전세계 PC 성장률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향후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3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5280만대로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와 17.1% 증가했다고 소개. 이러한 호조세는 노트북의 출하 호조가 이어지고 남미 및 중국 등 신흥 시장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PC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아직 PC 보급률이 낮은 신흥시장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 한편 이 연구원은 관련 업체들의 매출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나 저가 PC 판매 증가로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인텔이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시장 전망보다 낮게 제시하는 등 향후 경기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