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국중 한국 최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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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 주요 증시 중 한국에서 보유 주식을 3개월째 가장 많이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내 증시의 주가상승률은 여전히 아시아에서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10월 들어 지난 18일까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15억7200만달러로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같은 기간 대만은 5억3600만달러로 두 번째로 많았고,태국과 인도가 각각 2억8500만달러,2억20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8월과 9월에도 국내 증시에서 각각 10억900만달러,7억300만달러를 순매도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한 누적 금액은 9억4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아시아 증시 전체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렇지만 올해 국내 증시의 주가상승률은 32.40%로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일본은 외국인이 연초부터 10개월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주가상승률은 16.22%에 그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