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제약이 내년부터 판매하는 보톡스 주사로 주목받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20일 기업탐방 보고서에서 태평양제약이 내년부터 보톡스 주사제를 판매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한상화 연구원은 "태평양제약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메디톡스가 개발한 보톡스 주사제를 내년부터 독점 판매하기 위해 식약청에 신약 판매 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보톡스 주사제 시장을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보톡스 주사제 시장은 연간 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태평양제약 주가는 이날 500원(1.57%) 오른 3만2400원에 마감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