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저평가 '투자유망' ‥ 연말 배당수익률 4.4%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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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내년 이익추정치와 비교할 때 시장평균보다 절반값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말 배당 수익률이 4.4%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현대증권 박준형 연구위원은 20일 "포스코의 올 실적은 좋지 않지만 내년 예상실적 대비로는 PER(주가수익비율)가 4.7배로 시장평균보다 47% 할인됐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도 4.4%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최근 철광석 등 원료가격이 올라가고 스테인리스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당장 이익이 늘어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조8244억원과 5조7587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4.3%와 5.3%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국제 철강가격 약세 우려를 반영해 각각 21조2797억원,4조7895억원으로 당초 추정치 대비 5%,2.8%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위원은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저평가 상태는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에서 지금이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주가는 지난 7월 이후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저평가 메리트 부각으로 상승세를 지속해 지난달 말 사상 처음으로 24만원을 돌파했다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