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3분기에 매출액 1498억원,영업이익 112억원,순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2분기보다는 실적이 나빠졌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영업이익은 405.2%,순익은 192.6% 늘어난 규모다.


최성희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예상보다 이익이 조금 더 나온 수준"이라며 "3분기 방송광고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5.6%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가 광고시장이 확대되는 시기여서 연간 실적은 4분기 영업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대웅제약=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19.1% 늘었고 순익은 전 분기보다 0.44% 감소했다.


임진균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대웅제약이 최근 수분기 동안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는데 3분기부터 정상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지금까지 타 제약주에 비해 과다하게 할인됐지만 3분기 실적이 주가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계양전기=지난해 3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가 올해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매출액도 319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가 비중이 낮은 그라인더류 등의 판매에 주력해 이익 구조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