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회장 조사 두산 수사 일단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두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20일 박용성 두산그룹 회장 소환을 끝으로 두산 오너 일가에 대한 소환조사를 일단락짓고 이르면 다음 주 중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말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한 지 거의 석 달여 만에 두산 비리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검찰 관계자는 "건국 이래 그룹 일가를 모두 구속한 경우는 없었으며 그런 법 집행은 정도(正道)가 아니다"라고 말해 이번 비리와 관련한 구속 대상은 오너 일가 중 1∼2명 선이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날 박 회장을 상대로 이러한 두산 계열사들의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는지를 조사한 뒤 오후 10시께 귀가시켰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