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18)이 한국여자프로골프 제6회 하이트컵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최나연은 20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파72x639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2위 임선욱(22)에게 1타 앞섰다. 2,5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나연은 1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15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홀에서 짜릿한 8m짜리 롱버디퍼트를 홀에 떨궜다. 김나리(20)가 1언더파 71타로 3위,2년 만에 고국무대에 선 정일미(33ㆍ기가골프)는 이븐파 72타를 쳐 강수연(29ㆍ삼성전자) 김주미(21ㆍ하이마트) 이지영(20) 등과 공동 4위권을 형성했다. 쌍둥이 자매로 유명한 송아리(18ㆍ하이마트)는 1오버파 73타로 서진(26) 조아람(20) 임성아(21) 이선화(19) 배재희(22) 등과 공동 8위를 달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