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이 1억원 미만인 신규법인이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집계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주일(10월13일~19일)동안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7대 도시에서 문을 연 업체수는 총 573개로 이중 362개가 1억원 미만의 자본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8개 업체는 자본금이 2000만원이하였다.부산 주례동에서 문을 연 정보통신 관련 업체인 엑스킨의 경우 400만원에 그쳤다. 반면 서울 충정로에서 설립된 인터넷서비스업체 프레스라인이 1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커 자본금대형업체가 유난히 적은 한주였다. 창업이 전 도시에서 다소 위축됐다. 부산(62개)과 광주(29개)를 제외한 서울(382개), 인천(34개), 대구(26개), 대전(22개), 울산(18개)에서는 모두 신규업체수가 그 전주(10월6일~12일)보다 감소했다. 신규 창업수와 규모면에서 모두 위축되는 양상을 보인 것이다. 한편 법인 대표가 외국인인 경우는 미국인 6명, 일본인 4명, 캐나다인 1명 등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