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의 명품] CJ자산운용 'CJ행복만들기 주식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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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행복만들기 주식1호'는 현재 CJ자산운용이 꼽는 대표 주식형펀드다.
이 펀드는 작년 10월28일 설정돼 아직 1년이 채 안됐지만 순자산액이 1125억원을 넘는 대형펀드로 성장했다.
배당주 중소형주 가치주 등 특정테마를 쫓는 상품이 아닌 정통 주식형펀드다.
지난 17일 현재 연초 이후 수익률은 45.8%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1.6%)을 14%포인트 이상 초과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같은 고수익 비결로 세 가지를 꼽고 있다.
첫째 이 회사가 도입 중인 '섹터(업종) 매니저제'다.
한정된 인원으로 넓은 시장을 커버하기 위해 매니저별로 담당 업종을 특화해 기업분석을 하도록 한 것이다.
둘째는 발로 뛰는 현장운용이다.
직접 기업을 방문,살아 있는 정보를 한 발 앞서 취득하기 위해 펀드매니저 각자는 주4회 이상 기업탐방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마지막으로는 선택과 집중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자산의 70%는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 지수 상승을 추종하는 가운데 나머지 30%의 자산은 직접 발굴한 유망종목에 집중 투자,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다.
이승준 CJ자산운용 주식운용1팀장은 "현재 이 펀드의 양호한 성과는 한두 사람의 스타 매니저에 의한 반짝 수익률이 아니라 시스템적인 운용에 의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꾸준히 수익률 상위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