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도 MRI찍는다 .. 호주 동물병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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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의료기술인 자기공명 단층촬영(MRI)이 개와 고양이들의 진찰에도 이용되기 시작했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선이 20일 보도했다.
멜버른에 있는 한 동물병원은 지난 7월 동물들을 위한 MRI 기계를 호주에서 처음으로 들여와 벌써 60마리 이상의 개와 고양이 '환자'들을 진료했다.
동물 주인들은 1200호주달러(95만원) 이상 들어가는 의료비용을 기꺼이 지불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스티브 카스텔릭이라는 한 개 주인은 자신이 기르는 독일산 셰퍼드가 MRI 검사를 통해 턱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수술을 통해 목숨을 건졌다고 말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