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헌스빌은 전자 블루오션"‥길레스피 행정위원장 투자유치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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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은 세계 최대 항공우주·군수 산업단지가 조성된 헌츠빌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시(市) 메디슨 카운티의 마이크 길레스피 행정위원장은 20일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헌츠빌은 미국 한국 등 국내외 주둔 미군에 각종 군수 물자를 공급하는 핵심 물류 허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내 3대 공항인 헌츠빌 국제공항은 유럽 남미 등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과 논스톱으로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아무리 많은 양의 항공화물도 2시간 내에 자동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며 "지난 1981년 LG전자가 미국에 첫 공장을 설립할 때 헌츠빌을 선택한 것도 이처럼 뛰어난 입지 조건과 물류 시스템 때문이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헌츠빌의 '조지 마셜 우주항공 센터'는 오는 2018년에는 달 탐사선 발사를 계획하고 있어 첨단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는 많은 사업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