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중국 주석, 28~30일 북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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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후 주석의 방북은 지난해 4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방중했을 때 초청한 데 따른 답방 형태를 띠고 있지만,지난 2001년 9월 당시 장쩌민 주석 이래 4년여만에 이뤄지는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중국 지도자의 해외방문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사전교감을 거쳐 이뤄지는 것이 관례여서 후주석의 방북 자체는 6자회담의 전망을 밝게하는 것이란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이날 "북한이 내달초로 예정된 6자회담에 무조건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해 이 같은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net